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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박으로 정동진 가기 여행






유투브 동영상 보기 -> http://youtu.be/LdPKFv-rkAA


무박으로 정동진 가기

많이들 궁금해한다. 여행 전 아래 다섯 가지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
질문 리스트를 뽑아 보았다.


1. 정동진 가려고 하는데, 기차로 가는 거하고, 버스로 가는 거하고 차이점이 뭘까?
2. 무박으로 정동진 가려고 하는데, 청량리에서 늦은 밤 기차를 타면 새벽에 정동진에 떨어진다. 그때 바로 해돋이를 볼 수 있나?
3. 정동진의 볼거리,할거리,먹거리는 뭐가 있을까?
4. 정동진 보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려고 하는데, 어디로 가면 좋을까?
5. 하루 여행으로 정동진 정말 괜찮나?

5가지를 검색하고, 알아본 뒤 내린 결정은 아주 간단했다.

1. 야간 기차를 타고 정동진에 간다. 올 때는 고속버스를 탄다.
2. 정동진에 도착하면 기차역에서 무작정 해 뜰때까지 기다린다.
3. 해뜨는 것을 본 다음, 아침으로 따뜻한 국물이 있는 조개나 홍합탕 등을 마시고, 근처에 가서
잠깐 휴식을 취한다. (잔다)
4. 정오가 되기 전 일어나서 정동진 일대를 어슬렁 거리고 돌아다닌다.
5. 점심을 거하게 먹고, 레일바이크를 타고 주변을 둘러보는 일일 크루즈 배여행(?)을 한다.
6. 오후 해가 떨어질 무렵 강릉으로 이동을 한다. 서울로 올라오는 고속버스를 탄다. 야간에 도착할 수
있도록 시간을 조정한다.

이런 계획을 가지고 드디어 출발.

연인과 함께라면 위의 계획이 정말 그럴 듯하다. 무박으로 하루만 투자하면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고, 추억과 함께 경제적으로 절약할 수 있는 여행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위의 계획이 점검 결과 어떻게 되었는지 확인해 보자.

1. 야간 기차를 타고자 했으나 1-2달 전부터 예매가 끝이난 관계로 10시 10분 발, 3시 10분쯤 도착하는
청량리행 무궁화호를 탔다. 2시간 정도를 역에서 버티면 해뜨는 것을 보고, 바로 일정대로 움직일 예정이었다.

2. 아직 해는 안 떴고, 새벽 바다는 추웠다. 3시는 어두웠고, 기차역에는 많은 사람들이 우왕좌왕하고 있는 터라
어디 앉을만한 곳도 없고, 버티기를 하기에는 덜덜 떨렸다. 특히 조그만 담요를 준비하지 않은 채
반바지와 반팔 차림이라면 10분도 견디기 힘들다.

3. 근처 모텔에서 잠깐 쉬기로 했다. 알람을 맞춰놓고 잠이 들었다. 5시에 알람이 울렸고, 부랴부랴
기차역으로 향했다. 그런데... 기차역으로 들어가려고 하니, 역원이 입구에서 막았다. 기차표가 있거나
입장료 500원을 내야한다는 것이다. 날씨가 흐려 해는 구름에 잔뜩 가려져서 떠오르고 있는 것이 잘 보이지
않았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텐트를 가져가는 것이 유용하다. 역에서 시간을 떼우는 것을 포기하고,
바닷가에 텐트를 치면 해가 떠올를 동안 시간을 벌 수 있다. 굳이 모래시계의 퍼포먼스가 보고 싶다면야
역에서 버텨야 하겠지만...

4. 일대를 어슬렁거리는데, 졸리고 힘빠지고, 햇볕은 뜨겁다. 웬만하면 6월부터는 잠을 적당히 자는
스케줄을 짜는 게 더 좋겠다. 해뜨는 해변은 엄청 좋고, 기차 박물관도 볼만하고, 조각공원까지도
걸어갈 수 있다. 모텔에 적힌 왕복 텍시비 1만원은 바가지다. 두 다리로 걸어갈 만하니, 움직여라

5. 점심으로 거하게 먹고 싶으나, 음식값이 좀 비싸다. 라면이 5천원이다. 라면 먹는 분들 꽤 많다. 라면이
5천원이면 다른 음식 값은 어느 정도일지 상상이 가리라 예상된다. 양은 또 어찌나 적은지, 화가 나는
사람 많다.

6. 볼 거 다 보고, 놀 거 다 놀았으면 피곤도가 극도로 쌓였을 것이다. 강릉까지 가지 말고, 정동진에서
서울가는 고속버스를 탄다. 푹 자고 나면 서울이고, 기차는 5시간, 고속버스는 3시간 정도 걸린다. 괜찮지
않나. 무박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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